6월 06, 2026

몸은 멀리 있지만

이번 대한민국 지방 선거를 보고 암담한 느낌이 든다. 먼저, 선관위의 작태는 그 자체로 ‘부정’ 선거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가장 신성한 참정권이 ‘침해’당했기 때문이다. 실수인지 의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은 그다음 문제다. 철저한 진상 조사와 필요하...

5월 22, 2026

인간의 ‘종특’을 지금까지는

이성 내지는 생각하는 능력이라고들 여겨 왔다. 그러나 大AI 시대를 맞이하야, 생각조차 ‘미디엄’(맥루한적 의미로)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인간에게 고유한 것은 ‘생각-언어라는 틀 안에서 느끼고 욕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짐승도 느끼는 것은...

4월 21, 2026

요즘 사람들이 AI가 쓴 글들 때문에

짜증을 많이들 낸다. AI가 쓴 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A가 아니라 B다’라는 구문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제일 많이 쓰는 구문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ㅠㅠ 나 같은 사람은 평소처럼 글을 썼는데 AI로 글 썼다고 오해 받게 생겼다. ㅠㅠ 그러...

3월 17,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3, 4회)

2026년 고신언론사 연재 3회: 거룩한 기록물과 거룩함의 영 이제까지 논한 것을 요약해 봅시다. 먼저, 바울에게서 ‘복음’은 우선 내 구원 체험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거룩한 기록물들’(성경) 안에 미리 약속하신 바, 즉, 하나님...

3월 05, 2026

끝나지 않을 애도

오래전에 이런 글 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세월이 가도 ‘귀엽고 앙증맞던’ 세 딸과 이별하지 못하고 있다. ㅎㅎ ㅠㅠ 세 딸은 모두 훌쩍 잘 자라서 자기들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 나도 삶의 여러 굴곡을 겪으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딸들의 모습이 참 보...

3월 04,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1, 2회)

올해 2월부터 고신언론사에 1년 동안 연재를 하게 되었다. 명절 휴간할 때 말고는 매주 연재한다. 이 블로그에는 ‘[ ]’ 안에 분량 제한 때문에 뺀 내용을 덧붙이기도 할 것이다. 1회: 누가 먼저인가? 암스테르담에 교회를 개척한 지도 어언 10년이 ...

2월 12, 2026

‘엡스틴 파일’ 공개에 부쳐

개인적으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속담을 ‘그럭저럭’ 믿는 편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요 몇 년 동안 소위 음모론이 전 세계를 강타했는데, 나는 그 디테일에는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뼈대에 해당하는 사건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