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 2026

인간의 ‘종특’을 지금까지는

이성 내지는 생각하는 능력이라고들 여겨 왔다. 그러나 大AI 시대를 맞이하야, 생각조차 ‘미디엄’(맥루한적 의미로)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인간에게 고유한 것은 ‘생각-언어라는 틀 안에서 느끼고 욕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짐승도 느끼는 것은...

4월 21, 2026

요즘 사람들이 AI가 쓴 글들 때문에

짜증을 많이들 낸다. AI가 쓴 글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A가 아니라 B다’라는 구문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제일 많이 쓰는 구문 중 하나가 바로 이거다. ㅠㅠ 나 같은 사람은 평소처럼 글을 썼는데 AI로 글 썼다고 오해 받게 생겼다. ㅠㅠ 그러...

3월 17,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3, 4회)

2026년 고신언론사 연재 3회: 거룩한 기록물과 거룩함의 영 이제까지 논한 것을 요약해 봅시다. 먼저, 바울에게서 ‘복음’은 우선 내 구원 체험의 언어가 아니라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거룩한 기록물들’(성경) 안에 미리 약속하신 바, 즉, 하나님...

3월 05, 2026

끝나지 않을 애도

오래전에 이런 글 을 쓴 적이 있다. 그런데 세월이 가도 ‘귀엽고 앙증맞던’ 세 딸과 이별하지 못하고 있다. ㅎㅎ ㅠㅠ 세 딸은 모두 훌쩍 잘 자라서 자기들 삶을 열심히 살고 있다. 나도 삶의 여러 굴곡을 겪으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딸들의 모습이 참 보...

3월 04, 2026

“이 비밀이 크도다!”: 그리스도와 교회, 그리고 가정(1, 2회)

올해 2월부터 고신언론사에 1년 동안 연재를 하게 되었다. 명절 휴간할 때 말고는 매주 연재한다. 이 블로그에는 ‘[ ]’ 안에 분량 제한 때문에 뺀 내용을 덧붙이기도 할 것이다. 1회: 누가 먼저인가? 암스테르담에 교회를 개척한 지도 어언 10년이 ...

2월 12, 2026

‘엡스틴 파일’ 공개에 부쳐

개인적으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속담을 ‘그럭저럭’ 믿는 편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요 몇 년 동안 소위 음모론이 전 세계를 강타했는데, 나는 그 디테일에는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굵직굵직한 뼈대에 해당하는 사건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

2월 10, 2026

소쉬르, 촘스키 등의 언어 이론과 LLM을 비교하기(챗GPT와 나눈 채팅)

오랜만에 챗GPT와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내가 소시적에는^^ 한국에 프랑스 철학이 대유행했는데, 문과생이면 귀동냥으로나마 기웃거리곤 했다. 나는 당시 다른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고 공감도 잘 안 갔는데, 소쉬르 이론과 보드리야르는 상당히 재밌게 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