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 2026

인공지능과 바둑, 그리고 우상들의 귀환

개인적으로 바둑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많다. 나는 바둑을 규칙만 겨우 아는 정도이다. 여느 집안처럼 우리 집도 조고께서나 부친께서 바둑을 즐겨 두셨다. 당시 기억에 나무로 된 근사한 바둑판, 바둑돌이 구비되어 있었고, 친가에 방문하면 두 분이...

1월 01, 2026

오랜만에 온 가족 영화를 봤다(<대홍수>, 스포일러 주의)

넷플릭스 <대홍수>라는 영화였다. 한국에서는 혹평이 대세라던데, 나는 흥미롭게 봤다. 사실, ‘재미’는 그리 없었다. 재난 영화라는 장르를 기대했다면 혹평했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어떤 장르적 기대도 없이 그냥 봤기 때문에 의외로 흥미롭게...

8월 18, 2025

정치 이야기는 안 하려고 하는데

최근 조국 전 장관의 사면에 대해서는 이야기 좀 하고 싶다. 조국 부부를 둘러싼 수많은 갑론을박은 단 두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가늠이 된다. 1. 조국 부부는 형사 처벌 받을 만한 문서 위조죄를 범했는가? 2. 문서 위조죄를 범했지만 범죄에 비해 과한...

8월 15, 2025

부러운들 어떠하리!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부러움=심신(心身)의 고통’이라는 진실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모든 부러움에 고통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차가 있겠고 집단차도 있겠다. 게다가, 한...

7월 19, 2025

기독교 경건의 핵심은(2)

요즘 소위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담론이 유행한다. 그런데 성경은 진작에 인간의 본성을 나르시시즘으로 1) 규정해 왔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

7월 04, 2025

AI를 써서 성경 공부 교재를 만들어보니

생각보다는 시원치 않았다. 내 설교문, 미리 써둔 글 등을 주고 성경 공부 소책자 만들어봐, 이렇게 하니까 내가 생각하는 흐름을 짚어내지 못할 때가 많다. 내가 쓴 굉장히 많은 분량을 요약하도록 하고 30쪽 내외의 책자에 담아내도록 하는 것이 쉽지는 ...

4월 28, 2025

할루시네이션에 대해 챗GPT와 나눈 대화

‘신학 문돌이’의 입장에서 AI와 할루시네이션에 대해 대화를 나눠봤다. 상당히 생산적인 대화였다. 특히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AI의 현실이라는 것이 ‘증인들의 증언만으로 현실을 구성하는 것’이라는 지점이었다.  여러 생각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는 ...